100분 토론 진중권 vs 주성영, 그러나 주성영은 건재할 것이다. 나는 어제 100분 토론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해 잠을 설쳤다. 주성영은 이 토론을 위해 뭔가 단단히 준비를 했는지 잽을 열심히 날렸지만 한 방 얻어 맞고는 넉아웃되버렸는데 그 모양새가 참으로 천박해 보인다. FTA를 반대하는 입장이면 쇠고기 재협상이 아니라 반대해야 한다는 주성영의 지적은 일견 일리가 있어 보인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점이 남는다. 주성영의 논리대로 한다면 FTA와 쇠고기 협상은 연계되어 있다는건데 그럼 전에는 왜 FTA와 쇠고기 협상은 별개이고 무관하다고 했었는가? 그리고 자기 할 말만 하고 답변하려는 사람에게 맞는지 아닌지만 말하라고 닥달하는 것은 토론을 하는 사람으로서는 부적격한 자세였다. 토론을 하려면 먼저 토론하는 자세부터 배우고 나와야 할 것이다. 주성영은 자신이 발언했던 천.. 더보기 이전 1 ··· 416 417 418 419 420 421 422 ··· 4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