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 세 번, 잉글랜드의 기회를 빼앗다 잉글랜드와 벨기에, 대진운이 좋았다고 보았던 두 팀이 공교롭게 다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로써 마치 '축구 경기는 120 분이야'라고 부르짖는 듯한 크로아티아와 프랑스가 우승컵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조별 예선 1라운드에선 별 것이 없어보였던 프랑스가 기어이 결승에 진출해 이번에도 또다시 '문어 영표'의 예언이 적중할지 관심이 쏠리게 됐다. 크로아티아는 토너먼트 매 경기 120 분의 혈투 끝에 승리를 거두며 결승에 진출했다. 야신상 후보 1 순위로 거론되던 카스퍼 슈마이켈(Kasper Peter Schmeichel)이 버티는 덴마크에 승부차기 승을 거두었고, 주최국 러시아의 돌풍을 역시 승부차기로 잠재웠고,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를 눌러버렸다. 크로아티아의 가장 극적인 승부는 아마 덴마크와의 16강전이 .. 더보기 이전 1 2 3 4 5 6 7 ··· 4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