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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이것만 알면 된다 Ⅰ(간단한설명, 가입)

이 글은 트위터 초보자들을 위해 쓰는 초간단 사용법이다. 트위터를 처음 시작하려는 분들이나 들어보기는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는 분들이 트위터를 시작하면서 겪게 될지도 모르는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서 써보는 글이다. 이하 트위터에서 사용되는 메뉴와 관련된 용어는 모두 영어를 그대로 사용할 계획인데 트위터를 빠르고 쉽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서다.

1. twitter에 대한 간단한 설명

twitter의 사전적 의미는 '(새가) 지저귄다', '(사람이) 재잘거린다 또는 지저귀듯이 말한다'로 나와 있다. 그리고 twitter에 메시지를 update하는 것을 tweet 라고 하는데 tweet도 역시 '(새의) 지저귐 소리' 또는 '지저귀다'를 의미하는 것으로 사이트명인 twitter와 구분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twitter와 tweet, 내가 이 말을 처음 들었을때 참으로 달콤하게(sweet) 들렸다. 동물의 소리와 관련한 영어표현은 한국어보다 더 동물소리에 가까운 것 같다.



twitter는 '140 글자로 소통할 수 있는 도구'로 정의할 수 있다. 여기서 140 글자란 한글의 경우 blank나 여타 기호를 사용하지 않고 붙여서 쓸 때 140 글자까지 입력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영어보다는 상대적으로 140 글자의 압박이 덜한 편이지만 그래도 140이란 숫자의 압박을 느낄 때가 많다. 자신의 의견을 요약해서 표현하는데 능한 사람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또한 'twitter는 wit다'로 정의할 수도 있다. 트윗(tweet)을 거꾸로 하면 윗트(wit)가 된다는 것 외에도 twitter는 140 글자로만 update가 가능하므로 촌철살인의 wit가 가장 빛을 발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물론 follower 수에 따라서 달라질 수는 있다.

2. twitter, 정신 없지만 매력있다



twitter는 한마디로 '정신 없음의 최고봉'이다. 혼잡하기 이를데없는 시장 한가운데, 모두가 무언가를 열심히 하며 서로 말을 주고 받는데 나 혼자만 멀뚱히 서 있는 것 같다. 그런데 아무도 나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는다. 오히려 나의 존재를 전혀 의식하지 않거나 아예 모르고 있다는 표현이 더 적당할지도 모르겠다.

twitter에서는 여기저기서 수많은 사람들이 새처럼 쉼없이 '지저귀고' 그러다가 또 사라지고를 반복한다. follow 수가 높아질수록 자기의 timeline엔 그들이 지저귀는 수많은 tweets로 넘쳐나 정말 혼잡스러움의 극치가 된다. 그런데 실시간으로 떠다니는 수많은 tweets 중엔 아주 유용한 정보들도 숨어 있다. 그래서 twitter는 잘만 이용하면 유용한 도구가 될 수도 있다.

월요일 아침인데 Drew Barrymore가 일요일이라 좋다고 tweet하고 오후 4시 경인데 Cameron Diaz가 졸려서 자야겠다고 모두 Good Night이라고 tweet한다. Drew Barrymore가 10,000번째 follower를 follow하겠다고 tweet하자 금방 300이 넘는 follower가 불어나 follower 10,000을 돌파해버렸다. 9천 몇번째인 나를 follow하는게 어떠냐는 내 reply는 소위 '씹혔다' OTL. 하지만 이런게 twitter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Larry King이나 Mariah Carey같은 유명인들의 메세지를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즐겁고 가슴 설레는 일일 것이다.



3. twitter는 열린 곳, 소통의 마인드가 중요하다

이 항목은 별도로 글을 써 볼 계획이다. twitter는 누구든 follow할 수 있고 모두의 tweet은 공개되어 누구든 볼 수가 있다. 그야말로 '오는 follower 안 막고 가는 follower 안 잡는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 곳이 twitter다. 소통의 의사가 없이 일방적인 전달만을 목적으로 twitter를 하는것은 시간낭비일 뿐이다. 그냥 블로그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서 의사를 전달하는게 훨씬 더 능률적이다.

4. twitter account(트위터 계정) 만들기

자, 이제 twitter를 시작해볼 마음이 생겼다면 먼저 account(계정)을 만들어야 하는데 twitter는 메일만 있으면 누구든 만들 수가 있다. 이 말은 메일이 10개라면 10개의 twitter를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트위터 계정 만들기는 크게 어려운 부분이 없기도 하지만 글의 분량을 줄이기 위해 각각의 페이지를 캡쳐하지 않고 메뉴를 순차적으로 정리해서 설명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1) twitter 홈(http://twitter.com/) 페이지를 연다.

2) Sign up now를 클릭한다. -> 가입페이지로 넘어간다.

3) Full name, Username, Password, Email을 입력하고(이것들은 언제든지 변경이 가능하므로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맨 아래에 자동 account 생성 프로그램이 요구하는 문자를 입력해주고 Create my account를 클릭한다. ->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다.(다음 페이지로 넘어가지 않는다면 name이 중복되는 경우는 아닌지 등 해당 페이지내에서 원인을 알 수 있으므로 해결해주면 된다)

4) 이 페이지는 Gmail 이나 Yahoo mail을 쓰는 친구들을 twitter로 불러올 수 있다는건데 이것 역시 나중에라도 할 수 있으므로 고민하지 말고 그냥 제일 아래의 Skip this step을 클릭해주면 된다. -> 다음 페이지로 넘어간다.

5) 이 페이지는 약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명의 twitter가 임의로 나타나는데 그냥 finish를 해버리면 이들이 자동으로 following list에 올라가게 된다. 이 20명의 twitter는 굳이 follow를 해야 할 필요성을 가질만큼의 신빙성이 별로 없다. 그냥 체크박스의 체크를 해제하고 Skip this step을 클릭해주면 된다.

6) 그럼 드디어 자신의 twitter가 만들어지고 twitter home 페이지가 나타난다. 이젠 twitter를 사용하는 일만 남았는데 먼저 각각의 메뉴에 대해서 알아보자.

최대한 짧게 줄여서 하나의 포스트로 만들어보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생각보다 길어진다. 쓸 시간도 약간 부족하고 글이 너무 길면 이용에 혼동이 생길수도 있을 것 같기에 아쉬운대로 몇 개로 나눠서 올려야겠다. 어떻게든 분량을 짧게 줄여서 정리해 볼 예정이다.

to be continued... 다음엔 twitter 꾸미기와 각각의 메뉴에 대한 설명을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