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김대중 고문, "조선일보가 훼손될 명예나 있습니까?" 김대중 칼럼, '조선일보의 명예와 도덕성의 문제'란 김대중의 글은 대단히 실망스러운 수준이다.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다. 조선일보 전체 기자·직원들의 도덕성과 명예 문제이고 조선일보 존재에 관한 문제다." 김대중은 이렇게 전제하고 있지만 이것은 잘못이다. 장자연 '문건'과 관련된 사건은 조선일보라는 법인이 아니라 그 리스트에 올라 있는 특정인들의 명예와 도덕성에 관한 문제다. 알려지고 있는 것처럼 성상납이 이루어졌다면 특정인들을 상대로 한 것이지 조선일보사라는 법인을 상대로 한 것이 아니지 않나. 이 사건과 관련해서 조선일보라는 법인의 명예가 훼손될 수 있다면 그것은 이 사건을 다루는 조선일보 기사가 어떠한가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을 뿐이다. 조선일보의 도덕성과 명예를 실추시키는 것은 조선일보 스스로가 .. 더보기 이전 1 ··· 424 425 426 427 428 4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