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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인터넷

다음 'view' 이것만은 바꾸는게 좋겠다

오늘 문득 다음 로고가 변경된 것이 눈에 들어온다. 예전보다 더 깔끔하고 입체적으로 도드라져 보이는게 "괜찮다~".


(다음 로고)

그러고보니 검색창도 바뀌었다. 언제부턴가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글씨가 커졌다는건 인지를 했었는데 지금 보니 많이 달라졌다. 검색시 분류를 선택할 수 있는 풀다운 메뉴 박스가 사라졌고 오른쪽에 서제스트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이 생겼다. 이를 이용해 서제스트 기능 '끄기/켜기/끝단어 보기/앞단어 보기'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자동완성 기능을 잘 이용하지 않다보니 이것이 예전부터 있었으며 단지 클립이미지 색깔만 변경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다음 메인의 검색창)

그러나 view의 검색창에서는 검색 범위를 선택할 수 있는 풀다운 메뉴 박스가 남아 있고 오른쪽에 클립이미지는 보이지만 여기서는 서제스트 기능이 제공되지는 않는다. 이것은 view의 특성에 따른 것인지 향후 제공할 계획인지는 모르겠다. view에서는 굳이 서제스트 기능이 필요는 없지만 view에서의 검색 결과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다고 느끼고 있다.


(view의 검색창)

그동안 view가 많이 변경되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변경될 것으로 보이는데 view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이것만은 바꾸었으면 하는게 있다.

1. view bar의 검색어

view로 글을 발행하면 자동으로 검색어가 임의로 결정되게 되어 있다. 그런데 이 검색어가 글 내용과 다른 경우가 많다는 문제가 있다. 이 검색어가 임의로 결정되는 차이는 이 글과 관련된 다른 블로거의 관련글들을 보여주는데에 있다. 현재는 view에서 이 관련글을 보여주던 페이지가 없어졌으므로 큰 문제는 아닐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글을 발행할 분류를 발행자가 선택할 수는 있지만 이 검색어의 차이에 의해서 발행자가 선택한 분류와는 별로 연관이 없는 이슈로 글이 보내진다는 문제가 있다. 때로는 글 내용과 상관없는 검색어가 들어가 있는걸 보게 되면 좀 웃기기도 한다.


(view bar 검색어의 잘못된 예 ; 글을 읽어보면 이 검색어는 꽤 웃기다)

view가 이 검색어를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결정하는 것 같은데 프로그래밍으로 해결될 것 같지는 않다. 아무리 프로그래밍을 꼼꼼하게 했다고 해도 글의 취지와는 다른 검색어가 결정될 여지가 너무 많다. 오히려 글을 발행할 때 발행자가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을 넣든가 아니면 태그에서 끌어 가는 방법이 효과적일 수 있다. 보통 글을 발행하는 경우 그 글의 검색어로 결정해도 무방할만한 태그를 처음으로 입력하게 되는데 이처럼 처음에 입력하는 태그를 끌어서 사용하는게 어떨까 생각한다. 이 경우는 태그 입력시 안내 문구를 넣어주는게 좋다.

그러나 이 방법은 다음에서 자체적으로 결정된 이슈가 있을수도 있고 거기에 따라 검색어를 결정하는 경우라면 이것을 상호조절해 주어야 될 수도 있으므로 내가 제시하는 방법이 생뚱맞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어떤 방법을 사용하더라도 글 내용과 생뚱맞은 검색어가 임의로 결정되는건 시정이 필요한 것 같다. 이게 사실은 글을 쓸 때도 은근히 신경쓰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내가 원하는 카테고리, 이슈와 다른 곳으로 보내질수도 있기에 은근히 압박감도 생긴다.

2. My view 위젯의 문제

보통 My view 위젯은 블로그에 사이드바로 달아 두는데 사이드바의 My view 위젯의 목록에 있는 임의의 글을 클릭하면 그 창에서 view bar가 달리는 페이지로 넘어간다. 그런데 이게 꽤 불편하다. 그 블로그가 주로 view로 글을 발행하는 블로그라면 불편은 덜하다고 할 수도 있지만 view가 아닌 다른 경로로 그 블로그에 들어왔는데 view bar가 달리는 페이지로 넘어가는건 꽤 불편하다. 그보다 더 불편한 경우는 My view 위젯을 view로 글을 발행하지 않는 다른 블로그에 달아 놓았을 때다. 가령 네이버 블로그에 My view 위젯을 달았는데 무심코 My view 위젯의 글을 클릭했더니 view bar가 달린 다른 블로그로 넘어간다면 깜짝 놀라게 된다.

My view 위젯의 글 목록에서 글 제목을 클릭하는 경우는 새 창에 띄워서 보여주는게 좋을 것 같다. 현재의 방식은 view에 대한 반감을 높일 수도 있을 것 같다.

3. 이미 추천하셨습니다

view의 글을 읽고 추천 버튼을 누르다보면 한 번도 본 적이 없고 당연히 추천한 적이 없음에도 '이미 추천하였다'는 경우가 가끔 있어서 당혹스러울 때가 있다. 추천을 체크하는 시스템에 일시적인 오류가 생기는 것인지 시스템의 문제인지는 알 수 없다.

이런 오류가 생기는 경우에 대한 문의가 한 번도 없었던 것인지 모르겠는데 이것은 체크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이것은 오해가 생길 소지가 많다. 특정 글이 이슈화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사용된다는 오해 말이다. 이것은 내가 가졌던 오해이기도 한데 특정 블로그에서만 이런 경험을 많이 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나의 오해일 뿐이고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자 함은 아니나 이런 현상이 계속되고 그 빈도가 잦을수록 그러한 오해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도 있다.

4. 추천자 목록

전에는 view 글 목록에 '자세히' 버튼이 있어 그 버튼을 통해 연관글과 추천자 목록을 보여주는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었으나 얼마전부터 이 페이지가 사라졌다. 예전의 info 페이지의 경우 편리한 점도 많았는데 아예 없애버린 것은 좀 아쉽다. 현재 글 추천자는 My view의 추천 LIVE에서 볼 수 있게 변경되었다. 그런데 최근에 추천한 순서로만 나열되어 있고 포스트별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던 예전과 달라 불편한 점이 있다. 최근 추천 순서도 필요하나 예전처럼 포스트별로 정리되는 메뉴를 하나 추가하면 좋을 것 같다. 아예 추천자를 비공개로 할 계획이 아니라면 예전의 info 페이지처럼 포스트별로 목록을 보여주는 형식이 더 편리한 것 같다.

다음은 최근에 많은게 변경되고 있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view를 이용하면서 불편하다고 생각되는 몇 가지를 적어 보았다.


첨(添) ; 2010년 4월 16일 금 17 : 03

본문의 내용 중에 미처 체크하지 못한 상태에서 쓴 항목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음 관계자들이나 글을 읽은 분들에게 혼란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댓글로 정보를 알려주신 소드소드님 감사합니다.

본문 중에서 4번 항목의 경우는 view bar의 통계 버튼을 클릭하면 확인할 수 있는 내용입니다. 예전의 info 페이지를 view bar의 통계 메뉴로 옮겨 놓은 것 같습니다.

사실 글을 쓰면서도 아무런 대책도 없이 info 페이지를 없애지는 않았을거란 생각을 하긴 했는데 view bar는 거의 이용하지 않다보니 미처 체크를 못했습니다. view bar에 통계 버튼이 생겨났다는건 인지를 하고 있었는데 통계 메뉴에 이런 것들을 옮겨놓았을거라는 생각은 못했었습니다. ^^*


첨(添) ; 2010. 4. 19. 월 17 : 20

다음 로고와 검색창 등 변경된 내용에 대한 안내는 다음이 15일자 메일로 보냈었군요. 발신자 '다음 CEO'로 메일이 왔길래 스팸인가하고 휴지통에 바로 버렸다가 조금 전에 휴지통 비우기를 하기 전에 내용을 확인해봤는데 "휴지통에 버리지 않고 열어봐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__)"   ^^ㅎ 공연히 미안해져서 해당메일을 받은편지함으로 이동해 놓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