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로 트위터에 접속하다 보면 익숙한 PC용 표준 트위터(twitter.com)가 아닌 모바일 트위터(mobile.twitter.com)로 넘어가버려 당황하게 될 때가 있다. 이러한 이상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봐도 효과가 없어 뜻하지 않은 불편함을 겪고 트위터 접속을 멀리하게 되는 경우도 있는 듯하다. 여기서는 그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서 기술해보려고 한다.
 
먼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세 가지 방법을 소개해 본다. 그러나 여기서는 이러한 방법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에 대한 해결책을 기술할 것이니 가볍게 읽어보면 되겠다. 물론 이러한 방법으로 해결되는 경우일 수도 있을 테니 해당되는 경우라면 각 해결책에 따라 해결하면 될 것이다.
 
※ 모바일 트위터가 뜨는 현상 해결책 - 기본적인 방법 세 가지
 
1.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이하 IE) 업데이트
 
트위터에 공지된 내용을 보면 IE6 혹은 IE7로 트위터를 이용하는 경우 표준 트위터 대신 모바일 트위터로 넘어간다고 한다. 트위터는 이러한 경우 IE를 업그레이드하라고 권고하고 있다.
 
과거에는 IE6 혹은 IE7로 트위터에 접속할 경우 IE를 업그레이드하라고 타임라인 위에 공시를 해줬었는데 지금은 모바일 트위터로 넘겨버리는 형식을 취하는 모양이다.
 
이러한 경우에는 IE를 업그레이드해주면 간단하게 해결된다.
 
2. IE가 아닌 다른 웹브라우저 설치
 
IE가 아닌 파이어폭스, 크롬, 사파리, 오페라 등의 웹브라우저를 따로 설치해버리는 것이다.
 
3. UI 변경
 
간단하게 http://mobile.twitter.com/settings/change_ui 를 주소로 입력하는 것이다. 즉 모바일 트위터로 넘어갔을 경우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settings/change_ui'를 추가로 입력해주면 된다.
 
※ 모바일 트위터로 넘어가는 원인
 
모바일 트위터로 넘어가는 현상이 생기는 원인은 근본적으로는 IE에 있다. IE6 혹은 IE7의 경우 업그레이드를 유도하기 위한 목적이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가 아닌데도 이러한 현상이 생겨나는 것은 순전히 MS와 트위터의 문제라 판단되는데 이 부분은 설명하기가 복잡하므로 모바일 트위터로 넘어가는 현상에 국한해서만 보자.
 
MS가 웹브라우저간의 상호 호환을 위한 웹표준에 대응하기 위해 IE 버젼을 높여가면서 생기는 문제를 IE 간의 '호환성 보기'로 해결하려는 데서 기인하는 문제로 보인다. 또한 마치 모바일 트위터 홍보용으로 IE 버젼 대응 전략을 내세운 듯한 트위터의 태도도 문제가 있는 듯하다.
 
MS가 IE6 추방 선언을 한 것은 소비자의 편의를 무시한 발상이다. IE6을 추방하고 말고는 MS가 결정할 문제나 포맷을 하고 나면 IE6이 깔리는 경우에 대한 대책은 내놔야 하는 것 아닌가. IE 때문에 OS를 바꿔야 되고 결국은 PC를 바꿔야 되는 아주 고약한 독점적 횡포다.
 
액티브X에 의존하며 한국 시장에서 MS의 IE 독점을 공고히 해주는 한국 포탈들도 IE6 지원중단을 발표하며 즉시 맞장구를 치고 나선 것은 다소 어이없다. 한국 포탈들도 정치판에 기웃거리며 정치 댓글 장사 또는 황색 찌라시 클릭 장사 등으로 손쉽게 수익만 올리면 그만이라는 안이한 태도를 버리고 좀 더 생산적인 컨텐츠와 기술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아니면 늘 뒷북만 치다가 우물 안 개구리로 전락할 것이다.
 
※ 근본적인 해결책은 '호환성 보기'
 
IE6 혹은 IE7인 경우는 업그레이드를 해야 된다. 그 외의 경우에도 모바일 트위터로 넘어가는 것은 '호환성 보기'의 문제라고 판단되는데 여기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첫째는 잘 사용하던 트위터가 어느 날 갑자기 모바일 트위터로 넘어가는 경우이고 둘째는 OS를 깔고 IE를 띄우면 처음부터 모바일 트위터가 뜨는 경우다.  이처럼 두 가지 유형이 나타나는 이유가 OS의 차이 또는 각 PC 사양에 맞는 IE 버전이 맞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하나의 척도를 의미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는 없겠다.
 


 
첫째의 경우가 생기는 원인은 아마도 트위터에 접속한 후에 '새로고침' 버튼을 누르려다가 무심코 그 옆에 있는 '호환성 보기' 버튼을 잘못 누르는 바람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닐까 추측된다. 즉 IE8 이상이더라도 트위터에서 '호환성 보기' 버튼을 눌러버리면 모바일 트위터로 넘어가버린다는 말이다.

 
어떠한 경우든 IE9로 업그레이드해봐야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IE 업그레이드가 '호환성 보기' 설정을 변경하지는 않는 모양이다.
 
▷ UI 변경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듯하다
 
상기한 기본적인 해결책 중에서 IE가 아닌 다른 웹브라우저를 설치하는 방법은 웹브라우저라고는 IE만 사용해오던 이들에게 권하기에는 무리가 아닐까 싶다.
 
또한 UI를 변경하는 방법도 일단 표준 트위터로 되돌릴 수는 있느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검색기록, 쿠키를 삭제하고 나면 또 다시 같은 방법으로 변경해줘야 하는 불편이 있고, 유저네임을 클릭했을 때 팔로우 및 팔로어 등의 연결메뉴가 보이지 않고, 또한 경우에 따라서는 스크롤바가 이중으로 나타나 더 불편해지는 상황에 처하고 아예 트위터 이용을 못 할 지경에 이르러 뜻하지 않게 IE를 원래대로 복구해야 할 상황이 생길 수도 있다.
 
아마도 상기한 UI를 변경하는 설정 기능은 모바일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아닐까 추측되는데 이러한 방법을 통해 PC에서 설정을 변경하는 것은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즉 IE의 '호환성 보기'에서 생긴 문제이므로 해결책도 거기에서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 잘 사용하던 트위터가 모바일 트위터로 넘어갔을 때의 해결책
 
이 때 도구 메뉴를 열고 중간 정도를 보면 아마 '호환성 보기'에 체크가 되어 있을 것이다. 주소 표시줄 옆에 있는 '호환성 보기' 버튼을 클릭하면 여기에 체크가 되고 또 한 번 클릭하면 체크가 해제된다. 도구 메뉴에서 '호환성 보기'의 체크를 하고 해제하는 기능은 주소 표시줄 옆의 '호환성 보기' 버튼을 번갈아 눌러주는 것과 같다. 이하에서는 '호환성 보기'로만 설명할 텐데 편리한 것을 사용하면 되겠다.
 
 

 
모바일 트위터로 넘어갔을 때 '호환성 보기'를 클릭하게 되면 두 유형의 모바일 트위터가 번갈아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일종의 토글키처럼 한 번씩 클릭할 때마다 형식이 다른 두 모바일 트위터 사이를 오고가는데 이것을 반복해서는 표준 트위터로 넘어오지 않는다.

 
 

 
(편의상 'A 모바일 트위터', 'B 모바일 트위터'로 하자.)

 
일단 열려있는 모든 IE를 닫고 다시 IE를 열어 트위터에 접속 → 그러면 당연히 모바일 트위터가 뜬다 → 여기서 '호환성 보기'를 클릭해서 'B 모바일 트위터'로 넘긴다 → 다시 IE를 닫는다 → IE를 다시 열어 트위터에 접속한다 → 표준 트위터로 넘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처음부터 모바일 트위터가 뜨는 경우의 해결책
 
이 때는 도구 메뉴를 보면 '호환성 보기'가 비활성화된 경우를 볼 수 있다. '호환성 보기'가 비활성화돼 있다는 것은 호환성에 문제가 없는 페이지라는 얘기거나 메타 태그를 사용해 호환성 보기 기능을 off시켰다는 얘기로 보면 된다. 이 때 '호환성 보기'를 활성화하려면 메타 태그를 사용한 사이트의 경우는 개발자 메뉴에서 변경해주면 된다.
 
트위터의 경우는 '호환성 보기'가 비활성화된 경우 '호환성 보기 설정'을 클릭하고 나오는 메뉴에서 'MS의 업데이트된 웹 사이트 목록 포함'의 체크를 해제해주면 활성화시킬 수 있다.
 

 
호환성 보기를 활성화시킨다 → 역시 열려있는 모든 IE를 닫고 다시 IE를 열어 트위터에 접속 → 그러면 당연히 모바일 트위터가 뜬다 → 여기서 '호환성 보기'를 클릭해서 'B 모바일 트위터'로 넘긴다 → 다시 '호환성 보기'를 클릭해서 'A 모바일 트위터'로 넘긴다 → 다시 IE를 닫는다 → IE를 다시 열어 트위터에 접속한다 → '호환성 보기'를 클릭한다 → 표준 트위터로 넘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 위에서 설명을 위해 길게 써놓은 것이 오히려 더 헛갈릴지도 모르겠는데 그냥 순서대로 무작정 따라하면 해결될 것이다. 시스템이 어떻게 되어 있는 것까지는 알 수 없겠고 원인을 파악한 후 반응하는 유형을 분석한 것이므로 다르게 반응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나 하여튼 '호환성 보기'에서 해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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